따뜻한 봄이 되면 피곤함을 더 자주 느끼고 점심 식사 이후에는 폭풍처럼 몰려오는 졸음 때문에 직장 및 일상생활의 힘듦을 다들 느껴보셨을 겁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에 대한 원인 및 예방법,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촌곤증이란?
춘곤증은 의학적 용어는 아니며, 계절의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이 일시적으로 적응을 못해서 느끼는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봄철에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춘곤증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은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면서 추위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따뜻한 봄의 환경에 적응하려는 시간 동안 춘곤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봄이 되면서 활동량이 많아짐으로써 피로를 느낄 수 있는 데 이로 인해 춘곤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봄이 되면 졸업이나, 취직 등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험들로 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데도 계속 피로감을 느끼고 졸음이 온다면 간염이나 빈혈 등 다른 질병으로 인한 피로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춘곤증 증상
춘곤증의 증상에는 나른한 피로감, 갑자기 찾아오는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이 증상이 발생하며, 때로는 손발의 통증이나,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냈음에도 점심 식사 이후에는 졸음이 엄청 쏟아지고 몸의 나른함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도 상당히 감소되게 됩니다.
춘곤증 예방법
춘곤증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추어 무리 없이 적당히 하는 것이 좋으며, 2~3시간 주기적인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봄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겨울보다 훨씬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이전보다 3~5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비타민B, 비타민C 외 하루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또한,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시고, 점심식사 이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춘곤증에 좋은 음식
춘곤증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수면시간 및 생활리듬과 피로해소 및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입니다. 이에 춘곤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딸기
봄에 제철과일 중 일등이라 할 수 있는 딸기, 비타민C 함유량이 매우 높아서 체력 증진이나,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증진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하루 4개만 먹어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냉이
봄나물을 대표하는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무기질 및 비타민 등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어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줍니다. 가급적이면 날 것으로 드시는 게 좋으나 씁쓸한 맛으로 인해 살짝 데쳐 드시면 좋습니다.
셋째, 견과류
견과류는 단단한 식감으로 인해 졸릴 때 한 줌씩 집어 먹으면서 잠도 깨고, 각종 비타민 및 식이섬유 등이 포함되어 있고, 단단한 견과류를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 춘곤증 극복에 도움을 줍니다.
넷째, 전복
전복은 춘곤증 외에도 일반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복 속에 있는 아연은 면역력 증진과 상처회복, 성장발육에 상당한 도움을 주며, 전복의 내장 또한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다섯째, 문어
문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실 겁니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해복를 도와주며, 또한 문어는 고단백질 음식으로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최고의 단백질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그 원인과 예방방법 및 좋은 음식 드시고 행복한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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